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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기 비용이 부담될 때

요즘 많이 듣는 말이에요. "있으면 좋겠는데, 지금 몇백 쓸 때가 아니에요." 장사가 좀 안 될 때예요. 그런데 그럴수록 장부는 맞아야 해요. 재고가 얼마고, 누가 얼마 안 줬고, 이달 나갈 돈이 얼마인지. 장사가 안 될 때 제일 먼저 흐려지는 게 그 숫자고, 그 숫자가 흐려지면 다음 달이 더 어려워져요. 그래서 길을 하나 따로 뒀어요. 가격 정책의 기본 값은 아니에요. 한마디로 써 보고 생각하시라는 거예요.

100만원으로 장부부터

처음에 다 만들지 않아요. 제일 흐려진 숫자 하나만 골라요. 월말마다 세는 재고든, 누가 얼마 안 줬는지 모르는 미수금이든, 그 하나요. 사장님 엑셀을 받아서 그 숫자를 맞추고, 그게 보이는 화면 하나를 만들어요. 여기까지가 100만원이에요. 장부 정리 값이라고 보시면 돼요. 프로그램은 그 장부를 담는 그릇이고요.

써 보고 정해요

빈 화면이 아니라 우리 회사 거래처, 우리 품목, 지금 재고가 떠 있는 화면이에요. 한 달쯤 써 보세요. 편하면 계속 가고, 아니면 거기서 멈춰도 돼요. 100만원 말고는 드는 게 없어요.

계속 쓰시면 월 10만원이에요

써 보고 "이걸로 가자" 가 되면 그때부터 월 10만원이에요. 서버, 백업, 고장 수리가 들어 있어요. 화면을 더 원하시면 하나씩 더해요. 값은 가격 정책의 화면 표 그대로예요. 그렇게 하나씩 쌓이다 보면 어느새 회사 업무가 다 들어가 있어요. 처음부터 몇백을 쓰지 않아도요. 구매·영업·미수까지 들어가면 그게 라이트예요. 재고·바코드·불량까지 다 넣고 서버를 따로 쓰면 프로예요. 둘 다 가격 정책에 있어요.

엑셀은 사장님이 보내 주세요

거래처, 품목, 지금 재고, 미수 잔액. 이 네 장이에요. 모양은 상관없어요. 지금 쓰시는 그대로 주시면 제가 맞춰요. 다만 "이 두 집이 같은 집이에요" 같은 건 사장님만 아시니까, 그건 옆에서 한 번 봐 주셔야 해요.

써 보고 생각하세요

경기 어려울 때 몇백 걸고 결정하실 필요 없어요. 장부 하나 맞추고, 한 달 써 보고, 그 다음에 생각하세요. 맞으면 구매·영업·미수까지 넣어서 라이트로, 프로로 가면 되고, 아니면 거기서 멈추면 돼요. 이 조건으로는 한 번에 몇 분만 받아요. 옆에 앉아 드릴 수 있는 만큼만요.